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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신술 Martial Arts/검도 (Kumdo)

검도 대련 연습

by 두둥삼 2023. 4.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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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효과적인 대련연습이란 실전에 강해지고, 검도정신에 부합되는 연습을 말한다.

 

1. 대련 시 맞받아쳐야 한다

상대가 기술을 걸 때 불리하더라도 맞방아치거나 응하는 기술을 구사하여야 한다. 이를 통해 상대의 기가 일어나는 것을 간파하는 안목과 선을 취하려는 적극적인 자세, 순발력, 판단력, 타이밍, 공발일치의 터득과 연결동작이 좋아진다.

(머리받아 머리, 머리비겨 머리, 머리스쳐 머리, 머리받아 허리, 머리 받아 손목, 손목받아 머리, 손목비겨 머리, 손목스쳐 머리, 손목받아 손목, 허리받아 머리, 허리받아 손목 등)

 

2. 공격목표의 우선순위는 머리여야 한다

공격의 근본은 머리여야만 기술이 능동적이며 적극성을 갖게 되며, 기술의 전개가 다양해지며 자세가 좋아진다. 요령은 상대를 중심으로 일족일도(2~3m)의 거리까지 관통하면서 기술을 구사하여야 한다. 훈련의 우선은 뛰어나가는 몸에 있다. 그 다음이 정확성이다.
(머리 손목 머리, 손목 머리, 죽도 머리, 죽도 스쳐 머리, 죽도 비겨 머리, 좌머리 우머리, 등)

 

3. 공격이 시작되면 종료 시점까지 지속되어야 보아야 한다.

한 호흡으로 9~10회 정도의 공격력을 가짐으로서 기술의 연속성과 조합력 연속동작의 약점 등을 터득하게 되며 심폐기능, 체력의 향상과 손과 발의 조화, 컨트롤 능력이 배양된다. 또한 공격의 우선이 머리였듯이 마무리도 머리여야 한다. (공격으로 거리가 좁혀진 상태에서는 상대 허점을 찾아 계속 공격 한다)

 

4. 퇴격외의 격자는 왼발 뒤꿈치로 시작하여 쳐야 한다.

기검체 일치란 신체역학적 합리적인 흐름이다. 격자의 순간은 손을 뻗는 것에 우선하여 왼발 뒤꿈치부터 발사되는 신경계통이 되어 있어야 한다. 기회라고 인식되는 순간에는 온몸을 던져서 쳐야 한다. (왼발은 언제라도 밀어낼 수 있도록 적당한 힘이 주어져 준비상태여야 한다)

 

5. 공세는 급하게 걸어야 한다.

일족일도에서 근거리를 접근하면서 (공세)기회가 발생되는데 이 10~20cm의 접근을 급하고 다양하게 걸으므로써 몸의 탄력을 받거나 상대의 효과적 반응을 유도할 수 있다. 강약완급과 리듬, 박자를 터득할 수 있다 (상대방 허점이나 기회라 보이면 온 몸을 던져 공격한다)

 

6. 몸은 항상 역동적으로 반응할 수 있어야 한다.

살아 있다 함은 즉시 격자할 수 있는 몸의 자세를 말함이다. 관절이 지나치게 펴져 있거나 접혀 있거나 양발체중이 한쪽으로 지나치게 쏠려 있거나 상체와 하체, 오른손과 왼손이 조화를 이루지 못함은 죽어 있는 몸이다. (공격자세를 취하다 보면 발에 쥐가 날 정도 힘이 들어가 있는 경우가 있으며, 완급조절이 필요하다)

 

7. 지면에 발바닥이 붙어 있으면 안 된다. 연습을 시작할 때 부터 끝날 때까지 늘 이동하며 기술이 구사되어야만 수준 높은 검도를 구사하게 된다

8. 기술의 시작은 선혁이 부딪치는 원거리에서 시작해야 한다

시합에 나가 원거리에 있는 상대를 거부감 없이 대할 수 있으며 효과적인 접근기술을 터득할 수 있다.

(선혁거리에서 바로 공격시 일족거리를 좁혀 들어가는 동작이 빨라야 한다)

 

9. 올린 칼은 그냥 내려오면 안 되고, 물러남은 반드시 격자가 있어야 한다.

상대를 방어하려고 올리거나 정중선을 떠난 칼은 그대로 되돌아오지 말고 격자의 기회를 찾아야 하며 몸 받음이나 코등이싸움 이후에는 거리를 맞추기 위하여 슬그머니 물러나면 안 된다. (정중선에서 공세보다 상대를 방어하려고 올라간 상태에서 격자의 기회가 더 많다. 그 대신 방어에도 대비해야 한다.)

 

10. 눈과 검선이 정중선을 지키며 품위를 항상 유지하여야 한다.

인사하고 들어가서 나올 때까지 상대의 눈과 중심선을 제압하는 기본자세가 중요하다.

(시선제압으로 50% 이기고 간다)

 

11. 모든 격자에 있어 검선이 상대방 정중선을 이탈하여서는 안 된다.

이를 통해 합리적 방어가 가능하며 효과적인 재공격이 가능하다.

(최고의 방어는 정중선이며, 공격의 시작이다)

 

12. 일타는 득점이여야 한다.

그냥 한번 쳐본다든가 놀리기 위해 치는 것은 금하여야 하며 일 타 일타 혼이 담겨져 있어야 한다. (상대방을 파악하기 위한 잔기술은 필요하기도 하지만 큰 칼을 쓰도록 노력해야 한다)

 

13. 연습은 실전과 같이 긴장감과 파이팅이 있어야 한다.

실전과 같이 긴장감과 파이팅이 있어야만 기술의 터득이 실용성이 있으며 득점감각이 시합에서 적용될 수 있다. (연습은 시합같이 최선의 집중력을 가지고 하면서 터득하고자 하는 기술을 다양한 상대를 대상으로 활용해 본다)

 

14. 격자 후 맞지 말아야 한다(예: 머리)

격자 후 완전한 방어자세(존심)을 갖춤으로써 기회에 오히려 실점하는 우를 범하지 말아야 한다 (상호 예를 하고 물어나지 않는 한 방심해서는 안된다)

 

15. 상호 대적시 뒤로 물러서지 말라 (기세를 바로 갖자)

대련은 상호 연습하는 것이기 때문에 상호 대적시 물러서지 말고 그 자리에서 승부를 보는 기세를 갖어야 한다. 선의 선, 후의 선 어떤 상황에서도 대응하는 반복 수련을 해야만 한다 (승부에서 패하면 원일을 찾아 개선하자)

   

16. 기술의 우연한 만남은 정립시키고, 상대의 좋은 기술은 훔쳐라.

우연한 기술의 결정과 상대의 훌륭한 기술은 철저히 해부하여 습득하여야 한다.

(나도 모르게 들어간 기술과 상대방의 좋은 기술은 머릿속에 두고 계속 반복 연습해서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 간다)

 

17. 하루에 1가지씩 깨닫는 연습자세여야 한다.

묵상을 통해 그날의 과제를 스스로 설정하거나 정리하여 전에 몰랐다거나 혼돈이 있던 것을 정립하거나 깨닫는 자세로 훈련에 임함이 중요하다. 늘 현재 하고 있는 기술보다 나은 방법을 모색하고 개선하는 자세가 몸에 배면 배움의 즐거움과 검선일치를 터득하게 된다.

(선배 또는 지도자에게 대련 결과를 지도 받는 겸손한 습관을 갖는다)

 

18. 모든 상대에게 배운다는 겸손함이 있어야 한다.

인간의 공통적인 약점은 자기 약점일 수 있으며 이를 타산지석으로 삼아 스스로를 보완한다. 사범은 스스로에게 엄격하고 아랫사람에게 애정이 있어야 하며 비전을 제시해야 한다. 배우는 사람은 존경과 스승을 능가하고자 하는 보은정신과 겸허한 마음이 있어야 한다.

(겸손함과 존경심 필요)

 

[출처] 검도의 효과적인 대련연습. 작성자 완산 (이성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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